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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중기중앙회장 "고용 창출ㆍ내수 진작 위해 범중기업계 힘 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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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근 기자I 2015.06.09 14: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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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살리기 추진단 출범…메르스 확산 따른 내수 침체 극복
'청년 1+ 채용운동' 추진…13만개 신규 일자리 창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청년 실업 해소와 내수 진작을 위해 범중소기업계가 힘을 모은다.

박성택(58) 중소기업중앙회장은 9일 “범중소기업계가 참여하는 내수살리기 추진단을 출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따른 내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내수활성화 캠페인을 비롯한 △청년실업 해소 및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현안과제 발굴 및 애로 해소 △중소기업협동조합 기능활성화 기반 조성에 대한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박 회장은 “최근 수출 부진에 메르스 확산으로 불황의 장기화가 우려된다”며 “중기업계가 선제적으로 내수진작을 통한 경기회복에 앞장서기 위해 ‘범중소기업계 내수 살리기 추진단’을 출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추진단은 이에 따라 하반기 구매예정 물품 등을 6~8월 중에 조기에 구매하고 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추진해 좋은 국내 여행지를 알려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내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기업 회의, 회식, 워크숍 등의 행사를 정례적으로 열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청년실업문제 해소를 위해서도 중기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중단협)가 적극 나서기로 했다. 중단협은 ‘청년 1+ 채용운동’을 추진해 13만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사전 조사를 해보니 중단협 소속 기업들의 연평균 채용인원이 9만~10만명 수준”이라며 “여기에 추가로 3만명을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주)산하도 올해 채용을 당초 6명에서 12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올해는 ‘선고용 후투자’ 기조로 설비 투자 및 연구개발투자보다 고용확대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단협은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한 홈페이지를 7월 말에 개소하고 분기별로 채용실적을 점검키로 했다.

특히 국내 전통 제조산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 청년창업 지원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현재 제조업 기술만으로도 캄보디아, 몽골 등의 시장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며 “청년들이 IT(정보기술) 업종 창업에만 관심이 쏠려 있는데 이같은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 글로벌 성공창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파일럿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창업보육·멘토링’을 실시한다. 내년 5월까지 5개 업종의 5개팀을 현지에 파견해 창업을 지원하는 등 현지화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중소기업 관련 부처의 위상 제고를 위한 공약 실천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대통령 직속의 중소기업경쟁력강화위원회(가칭)와 같은 기구 설치를 위해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했다”며 “내년 총선 등에서 이 문제를 집중 부각시키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협동조합의 자생력 제고 및 기능 강호를 위해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협동조합 중심의 구매·물류회사 설립 등을 통한 ‘중소기업협동조합·소상인 중심의 물류공동화·선진화’, 조합의 공동사업 개발 등을 위한 ‘중소기업협동조합 현장밀착형 전문컨설팅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박 회장은 “취임 이후 100일여 동안 중앙회가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실제 현장 속에서 답을 찾는 조직으로 바뀌는 분위기가 정착되고 있다”며 “메르스 공포가 우리 경제 회복의 걸림돌이 될 수 있으니 모든 국민이 내수진작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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