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낙폭과대 대형株, 모처럼 '동반 강세'

안혜신 기자I 2014.10.27 13:37:34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대표적인 낙폭과대주로 꼽히고 있는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 등 대형주가 모처럼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1시23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 대비 2.32%(4000원) 상승한 1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케미칼(011170)은 9.9%(1만1500원) 오른 13만8000원, 금호석유(011780)는 7.50%(5300원) 상승한 7만6000원, LG화학(051910)은 3.81%(7000원) 뛴 19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실적 부진 우려에 국제유가 하락까지 겹치며 내림세를 탔던 정유주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에쓰오일(S-OIL(010950))은 전 거래일 대비 7.53%(2950원) 오른 4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 역시 5.78%(4700원) 상승한 8만6000원, GS(078930)도 2.20%(900원) 뛴 4만1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던 조선주도 이날은 강세 행진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7.26%, 현대중공업(009540)은 2.49%, 한진중공업(097230)은 1.60%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대형주의 낙폭이 과대했다는 분석이 이어지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된데다, 3분기 어닝시즌이 진행되면서 오히려 그동안 주가를 짓눌렀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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