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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세대, 청약 80% 주도…전년비 약 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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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기자I 2025.10.10 10:44:42

올해 3040세대 청약 비중 80.6%
''자녀 교육 여건''이 주택 선택 좌우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주택 구매 시장에 3040세대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들은 학령기 자녀를 둔 경우가 많아 주택 선택에 있어 자녀 교육을 우선시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3040세대는 교육 여건이 우수한 신규 단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 당첨자 정보 분석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전국 청약 당첨자 4만 8100명 중 3040세대가 80.6%(3만 8746명)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규모다. 이는 3040세대가 청약 시장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이들 세대는 주로 자녀 계획이 있는 신혼부부나 학령기 자녀를 둔 경우가 많아 주택 선택시 ‘교육 환경’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초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 한국갤럽과 함께 발표한 ‘2025 부동산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 교육 여건 우수성을 꼽은 응답 비율이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3040세대는 주거의 편리성과 미래 가치를 고려하면서도 자녀 교육에 대한 투자를 중요시하는 실용적 특성을 보인다”며 “청약 시장에서 이들의 비중이 높은 만큼 학교 인접 등 교육 여건이 우수한 신규 단지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은 경상북도 구미시 광평동 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구미’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 동, 총 1372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전용면적 59~152㎡P(펜트하우스) 40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구미에 공급되는 첫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로 송정초, 송정여중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광평중, 금오고 등 인근 학교와도 가까운 편이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3블록에 조성되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를 이달 분양한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524가구 규모가 공급된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초역세권 입지로 단지 인근 유치원 및 초등학교,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사우초, 사우고가 도보권에 있다.

금성백조는 경기도 안성시 아양택지개발지구 B2블록에 ‘안성 아양 금성백조 예미지’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657가구가 공급된다. 단지 인근에 백성초, 안성중(2027년 이전 예정), 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자리하고 있다. 아양도서관과 학원가도 가까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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