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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48%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6bp 상승 중이다.
오전 중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관훈토론회에서 “최근 세수결손이 났고 올해도 세수상황이 좋지 않아 재정을 담당하는 당국자로서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어려운 방법이지만 세원을 확보하려고 한다. 재정건전성 유지하는 방법은 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조세 정책을 통해 경제활력 촉진해서 세원 확보하는 게 맞는 것”이라고 밝혔다.
여전히 재정건전성을 언급한 만큼 시장에 별다른 충격은 없었다. 다만 여전히 가격이 높고 추가 상승 재료가 부족하다는 점은 추가 강세의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요즘 시장이 사실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을지 잘 모르겠다”면서 “미국이 달려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가계부채 등 여러 문제 때문에 추가적으로 어떻게 될지 의문이 있어서 현재 포지션을 유지하는 게 나을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17분 기준 2.849%로 전거래일 대비 1.1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4bp, 0.9bp 하락한 2.906%, 3.023%를, 20년물은 1.2bp 내린 2.936%, 30년물 금리는 1.7bp 하락한 2.898%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6.2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8틱 오른 117.08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0틱 오른 141.28을 기록 중이며 29계약이 체결됐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0계약, 은행 1410계약 순매도를, 금투 1577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금투 1012계약 등 순매수를, 외국인 1187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에는 미국 8월 신규주택판매건수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