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에 원용걸 경제학부 교수 임명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제10대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에 원용걸(사진·59) 경제학부 교수를 오는 3월 1일자로 임명한다고 22일 밝혔다. 제10대 서울시립대 총장의 임기는 4년(2023년 3월 1일~2027년 2월 28일)이다. 서울시는 1월 서울시립대 후보자 선거·추천과 2월 서울시 지방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원용걸 총장을 임명했다.

신임 총장으로 임명된 원용걸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국제경제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난 2002년 3월부터 서울시립대학교에 몸 담아왔다.

신임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은 한국국제금융학회 회장과 한국국제통상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국제경제학회 부회장과 국제개발협력위원회 민간위원,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민간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제 전문가다. 앞서 올 1월 서울시립대 교내 선거에서 1순위 후보로 뽑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