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8월 모객한 동남아VIP가 기여한 실적은 카지노 월 매출액 50억원, 호텔 분기 객실점유율(OCC)은 1.4% 수준으로 추정했다. 일정기간 신규 고객 창출이 지속되고 이후 재방문 효과가 나타나면 동남아VIP 기여도는 지금 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 판단이다. 앞서 제주 카지노의 중국 정켓VIP 모객력 확장은 과거 신화월드 카지노 사례에서 검증된 바 있다.
3분기 실적은 적자를 예상했다. 여름 성수기 효과가 나타난 호텔과 동남아VIP의 카지노 실적 기여를 예상하지만 높은 고정비 부담에 따라 영업손실 143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50% 초반대를 기록한 2분기 OCC는 3분기 5% 수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객실료(ADR)도 32만원으로 추정, 실적 개선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제주 국제공항의 하늘길 리오프닝이 여전히 더딘 상황이기에 시작이 회복된 일본VIP와 동남아VIP 모객 열위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카지노 모객력 확대로 인한 카지노-비카지노 선순환인 만큼 제주공항 하늘길 재개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하늘길 연결 부족으로 일본VIP에 대한 모객이 쉽지 않고, 향후 주력 마케팅 대상인 중국VIP는 재개 시점이 불명확한 점도 있어 2022년까지는 영업손실 구조가 이어지겠지만, 앞서 예측한 트래픽확대가 나타나면 2023년에는 호텔과 카지노 모두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