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시민 참여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이 무더위 쉼터, 어린이 놀이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자율방재단은 자율적인 시민 참여로 구성된 지역단위의 민간 자원봉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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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자율방재단은 무더위를 피하려는 어르신과 어린이가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무더위 쉼터 1615곳, 어린이 놀이시설 9067곳을 집중적으로 소독해 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그늘막, 정자, 지하철 역사, 버스정류장, 자전거 보관소, 공용 화장실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방역도 강화한다.
시는 소독제 2000개, 마스크 5만2000장, 장갑 425박스, 행주 4만200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해 폭염 속 안전한 방역활동이 이뤄지도록 도울 계획이다.
황승일 서울시 안전지원과장은 “자율방재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폭염취약 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