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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대표이사 후보에 김옥찬 전 KB금융 사장

김호준 기자I 2020.05.19 11:55:03

향후 주주총회 거쳐 대표이사 공식 선임 예정
"회사 안정에 필요한 역량과 경륜 갖춰"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이사 후보자.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기업 전문 TV홈쇼핑업체 홈앤쇼핑 대표이사 후보자로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이 결정됐다.

홈앤쇼핑은 19일 오전 2020년 제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후보자로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홈앤쇼핑은 지난 3월 9일 열린 제2차 이사회에서 위원장과 3인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대표이사 선임 작업에 돌입했다. 그동안 추천위원회는 사전회의(2회), 추천위원회(8회)를 개최하면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로 2인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과 하준 전 현대그룹 전무를 이사회에 추천했다.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는 “전임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경영 리스크를 해소하고 TV홈쇼핑 시장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적합한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며 “회사의 안정에 필요한 역량과 경륜, 회사의 성장에 필요한 계획과 전략을 기준으로 후보자를 평가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향후 주주총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홈앤쇼핑은 사회공헌 명목으로 마련한 기부금 일부를 정치권 인사에게 뇌물로 건넸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지난해 경찰 수사를 받았다. 이로 인해 최종삼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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