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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가 올해 1025억원을 투자해 ‘건기 편한 도시’를 만든다. 울퉁불퉁한 노후 보도를 정비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를 처음 시행한다. 퇴계로 2.6㎞ 도로 공간 재편을 연내에 마무리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의 ‘걷기 편한 도시’ 사업에 올해 1025억원을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휠체어나 유모차도 장애 없도록 울퉁불퉁하거나 노후한 7만㎡ 보도(서울광장 5배 규모)가 평탄하고 말끔하게 정비된다.
교통약자의 눈높이에 맞는 보행환경 정책을 강화한다. 교통약자이동편의시설 보도분야 기준적합 설치율 80% 달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를 각각 처음으로 시행한다.
시각·지체장애인의 안전 확보와 편의증진을 위해 횡단보도 진입부 점자블록과 턱 낮춤 시설을 정비한다. 용산구 등 21개구 주요 간선도로변1037개소가 올해 시행 대상이다.
퇴계로 2.6㎞ 도로 공간 재편을 연내에 마무리한다. 6~8차로를 4~6차로로 축소해 보행공간을 확장하고 양방향 자전거도로를 설치한다. 또 세운상가 앞과 퇴계로 4~5가 중간지점에 횡단보도를 신설하고, 이면도로 진출입부 보도 간 모든 횡단보도는 높이를 올려서 보도와의 단차를 없앤다. 보행 평탄성을 확보하고 제한속도를 햐향 조정(60km/h→50km/h)하기 위한 조치다.
도로점용료 징수와 거리가게 권리보호를 골자로 올해부터 시행되는 거리가게 허가제와 연계한 거리가게 정비사업도 올해 처음으로 영등포구 동대문구, 중랑구에서 시범 실시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진정한 보행도시에는 작은 단차, 경사도 없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