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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기업은 △임금분야 △일·생활균형 분야 △고용안정 분야에서 각 700곳이 선정됐다. 중복 선정된 기업의 수를 제외하면 최종 1106개소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지난해부터 청년들의 선호에 맞는 기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선정해오고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선정이다. 당해 평가를 통해 이듬해 강소기업을 발표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초임과 근로시간, 복지를 모두 충족하는 기업을 선정한 반면 올해에는 임금 외에도 일과 삶의 균형 지원 여부와 정규직 비율 등 고용안정성까지 고려했다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2018년 청년친화강소기업 중 임금 우수기업으로는 KG모빌리언스, 네오팜, 다날 등이 선정됐다. 임금 우수기업은 1년차 임금과 임금상승률 및 성과금 도입 여부를 고려했다. 이들 기업은 평균적으로 1년차 연봉이 2937만원, 5년 후 임금상승률은 28%, 성과금 및 복리후생비는 1.9개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생활균형 우수기업은 일과 삶의 균형지원(유연근무제·정시퇴근제)과 복지공간 지원(카페테리아·보육시설), 자기학습 지원(교육비·해외연수) 정도를 고려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이 분야 우수기업으로는 A.F.W, KOMOS, 건영테크, 금성화학 등이 뽑혔다. 이들 기업은 일·생활 균형 분야를 3.2개, 복지공간을 2.8개, 자기학습을 3.1개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용안정 우수기업은 정규직 비율과 청년 근로자 비중, 평균 근속년수를 고려했다. 해당 분야 우수기업으로는 거성, 광명전기, 대동정밀, CTK코스메틱스 등이 선정됐다. 이들 업체는 정규직 비율이 87.8%에 달했고, 청년 근로자 비율은 57%, 평균 근속년수는 3.9년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26개소(29.5%), 서울 324개소(29.3%)로 수도권의 비중이 높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52개소(59%)로 다수를 차지했다.
또 규모별로는 21인 이상 50인 이하 기업이 426곳(38.5%)로 가장 많았으며, 51~100인이 249곳(22.5%), 101~200인이 178곳(16.1%)이었다.
선정된 기업 명단은 워크넷 청년친화강소기업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분야별로 선정된 기업은 내년 한 해 동안 정부로부터 채용지원, 기업홍보, 재정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