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의 이번 캠페인은 재능기부단의 활동을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함과 더불어 유명인을 홍보대사로 활용, 범국민적인 관심도와 참여도를 높이는데 목적을 뒀다.
이에 최근 농식품 및 농촌 관련 프로그램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배우 이서진씨를 홍보대사로 임명, 범국민적인 관심도 및 참여도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농촌재능기부단은 농촌에서 필요로 한 의료, 문화, 이미용, 마을개발 컨설팅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개인 및 단체가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하는 자리다. 현재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단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공개적인 모집도 실시할 예정에 있다.
농정원은 이번 캠페인의 첫 번째 수혜마을로 경남 거창군 남하면 가천마을을 선정, 오는 27일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해 거창적십자병원, 지역 봉사단 등 20여명의 재능기부자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문화, 이·미용 등의 재능을 나눈다.
농정원은 농촌재능나눔의 활동 현장을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및 뉴미디어를 활용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한 기부활동도 실시할 방침이다.
박철수 농정원장은 “전문가가 부족한 농촌지역에 각 분야 재능인들의 봉사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도시민은 농촌에 대한 이해와 봉사에 따른 보람을 찾고, 농촌주민은 공동체 활력과 삶의 질 제고를 체감하게 하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많은 국민들이 농촌에 관심을 가지고 농촌재능나눔에 참여하여 농촌 삶의 질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는 지난 2011년부터 도농교류활성화 및 농촌활력증진을 위한 ‘함께하는 우리 농어촌 운동’의 일환으로 농촌 재능 나눔 운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도시의 재능기부자와 농촌수혜마을 등을 연결하기 위해 스마일재능뱅크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촌재능나눔 운동본부’를 구성, 지역개발, 이·미용, 의료·보건·복지, 경영·마케팅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농촌공동체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왔다.
농정원은 2014년부터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 사업’의 홍보사업를 맡아 진행했다. 스마일재능뱅크 시스템을 통해 신청 받은 개인 및 기업·단체와 지자체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100여개 이상의 마을을 연결해 마을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참여를 통한 지역문제 해결 등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