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황칠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디지탈옵틱(106520)이 중국 진출을 위한 유통망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디지탈옵틱은 중국의 모바일 쇼핑몰 365몰을 운영하는 위챗365직구와 인터넷(IP)TV기반 쇼핑몰 더케이쇼핑에 건강기능식품·화장품·유아용품 등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365몰에 향후 10년, 더케이쇼핑은 2년간 한국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365몰은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과 연동되는 회원제 모바일 쇼핑몰이다. 위챗은 텐센트의 자회사로 7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해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린다. 더케이쇼핑은 중국 내 5000만가구에 보급된 IPTV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방식으로 한국상품 전용 홈쇼핑 채널을 운영 중이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역직구 사업을 위해 기존에 구축된 온라인 플랫폼이 확대돼 다양한 매체를 통한 한국 제품 판매가 전방위 진행될 발판이 마련됐다”며 “브랜드입·퇴점 등 납품권한을 가진 벤더로서 다양한 마케팅 효과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달 중국의 주요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징동·쑤닝의 한국관에 화장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초 뉴프라이드(900100)의 중국 면세점 사업에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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