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드림, 웨딩홀 및 온천 사업 본격 추진

김대웅 기자I 2014.11.10 13:48:12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해피드림(065180)이 당진 시곡동 사업부지 개발을 다시 추진한다.

해피드림은 지난 2012년 5월 건축허가를 받아 착공했다가 지하수 굴착 중에 온천수를 발견하면서 중단했던 당진 시곡동 웨딩홀의 설계변경 서류를 7일 당진시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피드림은 이 부지에 대해 웨딩홀 2홀, 컨벤션홀 1홀, 연회장 1홀 등으로 구성되는 지상부 웨딩컨벤션을 비롯해 건물 지하에는 온천수를 활용한 온천대욕장 및 스파시설을 추가하는 설계 변경을 추진한다.

12월 중 건축 심의가 통과되는 대로 연말 전에 착공해 내년 3분기경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신축건물은 웨딩컨벤션 4개층 약 2940여평, 온천대욕장 및 스파시설 약 2620평으로 구성되는 연면적 5 560평 규모의 지하2층 지상4층 건물로 들어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진 지역에 부족한 웨딩 및 연회시설과 온천관광시설 확충을 통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400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온천 대욕장은 가족 스파방(30실)을 별도로 설치한 유황온천 시설로 차별화를 꾀한다. 또 웨딩홀 하객들 외에도 삽교호 관광지 및 왜목마을 관광지등 매년 1000만명 이상 방문하는 당진지역 관광객들에게 명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평 택당진항의 카페리를 이용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어 고속도로IC에서 3분 거리에 불과한 지리적 이점과 차별화된 시설 및 서비스를 통해 이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 당진항에서는 현재 5개 선사에서 주 28회 2만4000톤급의 국제카페리 중국노선이 운항되고 있으며, 올 9월까지 평택당진항 카페리 이용 관광객은 12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피드림 관계자는 “온천원보호지구 지정 절차도 연말 전에 시작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당진시와 충청남도에서도 관광자원을 확충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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