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해양수산부는 여름 휴가의 정점으로 예상되는 7월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7일간 여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수송 대책을 수립·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여객선사들은 예비선박 17척을 투입, 연안여객선의 운항횟수를 하루 평균 785회에서 1019회로 29% 늘린다.
해수부는 10개 지방해양항만청 별로 특별수송 지원반을 운영, 여객수송능력 증강을 위한 사업계획변경 인가 등 행정 조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천, 보령, 군산, 완도, 통영, 포항 등 터미널 임시 주차장 확보, 한국해운조합의 안전관리요원 증원배치 등의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해운조합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10일간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1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최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 8월 2일의 경우 이용객이 14만7000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