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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1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 2013’에서 “창조경제라는 말이 요즘 많이 나오고 있는데 정말 중요한 화두”라면서 “창조경제의 원동력은 행복의 행정학”이라고 말했다.
창조라는 것은 삶의 여백과 휴식 속에서 탄생한다는 것이 박 시장의 설명이다. 박 시장은 “창조는 이전 시대에서 우리가 이어온 것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 문제”라면서 “너무 지치고 힘든 삶을 살고 있는만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쉴 수 있는 사회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를 설명하기 위해 자신의 취임 한 후 바꾼 법안을 예로 들었다. 그는 “시장이 되고 나서 브라질을 갔는데 간 김에 이과수폭포를 보고 오려니 공무상으로 가면 휴가를 낼 수 없게 되어있더라. 그래서 외국에 출장 갔다가 공무가 다 끝나면 휴가를 내고 관광을 다녀도 되도록 바꿨다. 관광이 정책 아이디어를 주는 것에 효과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상 모든 것이 합리적으로 바뀌고 있는데, 공무원들이 피곤하면 시민을 행복하게 할 수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