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미국 은행들이 유로존에 대해 그다지 큰 규모의 익스포저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일부 알려지지 않은 것들도 있다"며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에서의 포지션은 드러나지 않은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앞서 전날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는 미국 은행업에 대해 `안정적`이라는 신용등급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만약 유로존 재정위기가 적절한 시간 내에, 질서있는 방식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미국 은행산업의 신용 전망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피치는 "미국 은행들은 현재 그리스와 아일랜드,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등 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의 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익스포저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지만 추가로 감염될 수 있는 리스크가 크다"고 강조했다.
불러드 총재는 다만 "유로존은 미국경제에 큰 리스크지만, 그런대로 굴러가기만 한다면 그다지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며 "무질서한 방식으로 혼란에 빠지지만 않는다면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비교적 낙관했다.
한편 연준의 정책에 대해서는 "현재 아주 좋은 균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부양조치를 채택한다면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대해서는 동의하면서도 "언제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식보다는 (성장률이나 실업률 등) 경제상태에 연동해 통화정책 경로를 제시하는 게 더 좋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