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우리금융(053000)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말레이시아 링기트화 채권 발행을 추진한다.
8일 우리은행 관계자는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이달 중 10억링기트(약 3억달러) 규모의 링기트화 채권 발행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만기는 3~5년으로, 최근 달러스왑 레이트를 감안할 경우 미 달러화 스왑 후 발행금리는 라이보(Libor)+190~210bp 수준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감독당국에 발행 신고 절차를 마쳤으며, 이번주 중 현지 투자 수요를 확인 중이다. 이달 하순께 발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발행 주관사는 말레이시아 증권사인 RHB이며 메릴린치가 자문을 맡았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달 만기 3·5·10년 구조로 총 10억링기트화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었다. ☞관련기사 2008-04-10 기업銀 3억불 링깃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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