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 임일곤기자] NHN(035420)와 다음 등 주요 인터넷 포털의 주주총회가 28일 예상대로 순조롭게 끝났다. 대표 재선임 등 주요 안건이 통과됐다.
NHN은 최휘영 대표의 재선임안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NHN은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고 최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로써 올해로 3년의 임기를 채운 최 대표는 다시한번 NHN의 수장을 맡게 됐다.
허홍 재무담당이사(CFO)의 재선임과 이준호 최고서비스책임자(CAO), 김상헌 경영관리 본부장의 신규 이사 선임도 예정대로 승인됐다.
다음은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직을 겸직했던 기존 정관을 바꾸는 정관일부 변경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최세훈 다음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비상근이사가 새 등기이사로 내정됐다. 최세훈 이사는 등기이사직을 사임한 이재웅 전 대표를 대신하게 된다. 사외 이사인 구본천씨와 김진우씨의 재선임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주총에서 다음은 석종훈 대표 등을 포함한 임직원 116명에게 22만4500주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 IPTV 사업 진출을 위해 방송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SK컴즈도 주주총회를 열고 박석봉 씨 등 4명의 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박 씨는 엠파스 사장 출신으로 현재 SK컴즈 서비스총괄부문을 맡고 있다. 이번에 이사로 선임된 홍성철 씨와 김수일 씨는 각각 SK텔레콤에서 인터넷 사업단장 겸 기술원장과 C&I기획실장을 맡고 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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