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은 7월 4주(7월 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7%→0.06%)은 상승폭 축소, 서울(0.07%→0.07%)은 상승폭 유지, 지방(-0.03%→-0.02%)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0.04%→-0.03%)는 하락폭 축소, 8개도(-0.02%→-0.02%)는 보합, 세종(0.30%→0.25%)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25%), 서울(0.07%), 경기(0.06%), 인천(0.05%) 등은 상승, 울산(0.00%)은 보합, 제주(-0.07%), 전남(-0.06%), 부산(-0.06%), 전북(-0.03%), 광주(-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5→74개) 및 보합 지역(12→10개)은 감소, 하락 지역은 89에서 92개로 증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가격에 대해 “가격회복 기대심리로 인해 매도-매수인간 희망가격 격차가 커지며 거래는 관망세를 보이나 일부 선호단지와 개발호재 영향 지역 중심으로 추가적인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라고 설명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0.00%) 대비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0.06%→0.06%)은 상승폭 유지, 서울(0.07%→0.08%)은 상승폭 확대, 지방(-0.06%→-0.04%)은 하락폭이 축소됐다.5대광역시(-0.08%→-0.07%), 8개도(-0.04%→-0.03%)는 하락폭이 축소됐고 세종(0.00%→0.14%)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14%), 서울(0.08%), 경기(0.07%)는 상승, 인천(0.00%)은 보합, 대구(-0.12%), 부산(-0.09%), 울산(-0.07%), 전남(-0.06%), 제주(-0.05%)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63→67개)은 증가, 보합 지역(13→12개) 및 하락 지역(100→97개)은 감소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아파트는 역세권 및 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저가매물 소진 후 상승거래 및 매물이 나타나고 일부 지역은 신축 또는 중소형 평형 위주로 임차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라며 “경기도의 경우 성남 수정구(0.54%)는 신흥·창곡·태평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남시(0.52%)는 창우·덕풍동 구축 위주로, 과천시(0.40%)는 별양·부림·중앙동 위주로, 화성시(0.35%)는 청계·오산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광명시(0.30%)는 소하·일직동 위주로 상승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