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코리아X현대차, '현대 드림센터 베트남' 정비기술 재능기부 재개

이윤정 기자I 2023.06.26 15:08:42

이론 강의부터 현장 실습 지원, 문화 교류 활동도 함께 진행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는 현대자동차 국내서비스사업부 노사 합동으로 ‘하노이 현대 드림센터 베트남’에서 자동차 정비기술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재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약 15명의 국내비즈니스지원팀 임원진이 참여한 가운데 6월 19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하노이 현대 드림센터 베트남을 찾았다.

현대자동차 정비기술 재능기부 봉사단, 하노이공업전문대학 강사 및 학생,플랜코리아 임직원+플랜 베트남 임직원 참가자 기념사진 (사진=플랜코리아)
현대자동차 국내서비스사업부 노사는 2015년부터 매년 현지를 정비기술교육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해왔으나 코로나19 기간 동안 현지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자재 전달로 마음을 나눠오다 올해 정식으로 재능기부 봉사를 재개했다.

재능기부 봉사활동이 진행된 현대 드림센터 베트남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원으로 하노이 공업대학 내에 건립한 직업기술학교다. 2016년 2월 개관 후 현재 하노이공업전문대학에 이양돼 정규 자동차정비학과로 운영 중인 이곳은 베트남의 자동차 정비 전문가 및 건설 분야 전문가를 육성하고, 이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자동차 정비 실습실, 자동차 정비 자체 수리 및 도장실습실 등이 조성됨에 따라 자동차 정비 기술 교육을 통해 베트남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사회경제적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는다.

플랜코리아와 현대자동차 국내서비스사업부 노사는 이번 재능기부 봉사활동에서 하노이공업전문대학 강사와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우수 정비 기술력을 교육했다. 이로써 한국의 세계적인 정비 기술력을 홍보하고, 개발도상국 기술 인력의 역량을 제고하는 효과를 꾀했다.

봉사활동 기간 동안 이들은 현대차의 최신 하이테크 기술 교육을 중심으로 진단, 엔진, 전장 등 주제별로 3개 조로 나눠 전문적인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이론 강의 및 현장 실습 지원, 실습 후 수료증을 증정했다. 최신 정비 교육을 위해 현지 판매 중인 더 뉴 싼타페, 디 올 뉴 투싼을 교보재로 활용했다. 또한 하노이공업대학 학생들과 음식 나누기, 전통 춤과 노래를 공유하는 문화 교류 활동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왕래가 어려워 한동안 진행되지 못하다 재개한 현지 재능기부 봉사활동이어서 더욱 뜻깊었다”라며 “현대차의 핵심 역량인 정비기술 전수는 물론 선배로서의 조언과 문화 교류 등이 현지에서 큰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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