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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 매출액은 1조4550억원 상당으로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의 4.9%에 해당되며, 이 사업 중단으로 정상적인 영업활동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P7 공장은 43인치와 50인치 등 다양한 크기의 LCD TV 패널을 만드는 곳으로, 앞으로 중국 광저우 공장에서만 LCD TV 패널을 생산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6월 LCD 사업을 종료했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중 P7 공장 생산을 중단하려 했지만 영업적자가 이어지는 등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자 가동 중단 시점을 앞당겼다. 지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국내 TV용 LCD 생산 종료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6개월∼1년 앞당기고 중국 광저우 8세대 TV용 LCD 패널 생산량도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어 “고부가 분야 집중을 통한 사업구조 혁신을 지속하겠다”고도 밝혔다.
P7 공장을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기지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OLED 전환과 더불어 중소형 디스플레이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자유롭게 늘리고, 접고, 구기고, 비틀 수 있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세계 최초 성공했다. 또 모빌리티 등 분야에서 투명 OLED와 차량용 P-OLED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XR(확장현실) 시장 도래에 맞춰 올레도스(OLEDoS·OLED on Silicon)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