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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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과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을 연결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GTX-D 노선이 서울 강남·하남과 직결되기를 바랐던 경기도나 인천시의 노선안보다는 대폭 축소된 것이다. 서부권 지역민들은 해당 노선을 ‘김부선’이라고 부르며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책무가 있다고 보냐고 박 의원의 질의에 노 후보자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서부권의 교통문제를 효율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또한 “6월 확정 고시가 나기전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실질적 협의를 마치고 확정할 의향이 있냐”는 박 의원의 질의에 노 후보자는 “충분히 말씀 더 듣고 협의를 하겠다”면서 “서부지역의 어려움은 충분히 알고, 고민을 해보겠다”고 재차 답했다. 그러면서 “다만 전체적인 계약요건하에서 검토를 하기 때문에 한계점에 대해서는 양해를 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