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발레학원發 확진자 9명 추가…총 22명 확진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경기도 부천시의 한 발레학원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다시 확인됐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부천시는 25일 옥길동과 범박동에 거주하는 6가구 주민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은 모두 지난 23~24일 확진자로 확인된 옥길동 발레학원에 다니는 초등학생들의 가족이다. 이에 따라 이 학원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이 학원에서는 지난 23일 강사(서울 구로구 199번 확진자)가 확진됐고 같은 날 3명의 초등생 수강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24일 10명의 초등생 수강생이 무더기로 코로나19 양성을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자택과 인근 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쳤고 접촉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현재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0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