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 주제는 ‘농업의 현재와 미래’다. 언팩(Unpack)쇼·토크쇼·영상기획전 등을 통해 농업의 다원적 가치와 일자리·혁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도시농업·농업기술박람회·농림축산식품 일자리박람회 등 관련 농식품 행사도 통합·연계한다.
24일 개막식에서는 세계적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를 초대해 ‘세계의 변화와 농업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영상 대담을 진행한다. 제이슨 솅커는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 1위의 미래학자로 ‘코로나 이후의 세계’의 저자다. 대담은 김철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노주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마트팜솔루션 융합연구단장이 참여한다.
언팩쇼에서는 무동력 착용로봇인 웨어러블 슈트, 작물재배 정보 서비스와 연계한 인공지능 드론, 가정용 수경식물 재배기 등 최신 농업 혁신기술 7개를 영상으로 공개한다.
24~25일에는 한국농어촌공사·한국마사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공공기관 20개, 농협계열사 20개, 하림·선진·프레시고 등 민간기업 100개 등 140개 내외 기관·기업은 화상면접·온라인 채용상담도 실시한다.
아역배우 정현준과 유튜버인 캐리·엘리가 쌀·식량, 채소·과일, 화훼 등 주요 품목을 소개하는 행사도 열린다. 오세득 셰프는 사회적 농장 제품을 활용해 쿠킹쇼를 열고 청년 창업 우수사례, 농업 혁신기술 적용사례, 미래 유망일자리 등도 영상으로 제공한다. 전문가 온라인 창업 상담, 귀농 선배들과의 일대일 상담도 진행한다.
추석을 맞아 온라인 쇼핑몰(농협몰·쿠팡·SSG)에서 축산물 브랜드의 36개 제품을 시중가격 대비 최대 30%까지 할인하고 청년 농업인 기획판매전도 열린다.
도시농업·화훼·약용작물 체험키트, 컬러링북 등을 추첨을 통해 사전 배포하고 동영상에서 따라하는 비대면 체험 기회도 마련했다.
김정희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농업의 다원적 가치와 미래 혁신 성장동력으로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새로운 일자리와 희망을 발견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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