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소형 SUV 경쟁 격화.. 피아트 ‘500X’로 대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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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I 2016.03.24 13:27:44

"연내 1200대 판매.. 미니 컨트리맨·푸조 2008과 경쟁"
도요타 라브4 신모델 출시.. 시트로엥·혼다도 곧 합류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수입 소형 SUV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경쟁도 한층 격화할 전망이다.

피아트·크라이슬러·지프 수입사 FCA코리아는 2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소형 SUV 500X(친퀘첸토 엑스)를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500X는 피아트의 소형차 500의 소형 SUV 버전이다. BMW 산하 영국 소형차 브랜드 미니로 치면 ‘미니 컨트리맨’ 모델인 셈이다.

이탈리아 피아트 500시리즈는 실제 전 세계적으로 미니와 경쟁하기 위해 내놓은 모델이다. 500X의 경쟁 모델은 미니 컨트리맨이다.

피아트 500X. FCA코리아 제공
소형 SUV이지만 비교적 고성능이다.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의 배기량 2.0리터 터보 디젤 엔진에 피아트 최초의 9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국내 공인 복합연비는 12.2㎞/ℓ(도심 10.7·고속 14.6)다. 2.4 가솔린 엔진도 함께 판매한다. 최고출력 188마력, 복합연비 9.6㎞/ℓ(도심 8.5·고속 11.3)다.

500X의 올해 판매목표는 1200대다. 지난해 피아트 전체 판매량이 615대였다는 걸 생각하면 그만큼 500X에 거는 기대감이 큰 셈이다. 경쟁 모델로 지목한 미니 컨트리맨 시리즈 3종은 지난해 1638대 판매됐다.

FCA코리아는 내심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푸조 2008도 넘보고 있다. 푸조 2008은 지난해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워 수입차 판매 10위권인 4048대 판매됐다.

FCA코리아는 실제 500X의 가격을 미니 컨트리맨(3960만~4860만원)과 2008(2650만~2880만원)의 중간에 걸친 2990만~3980만원(상반기 한시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으로 책정했다.

FCA코리아 관계자는 “500X는 디자인 면에선 미니 컨트리맨과, 판매량 면에선 2008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아트 500X뿐 아니다. 연내 최소 6종의 수입 소형 SUV가 이미 국내 출시했거나 출시한다.

푸조·시트로엥 수입사 한불모터스는 지난해 2008의 인기를 이어 2008의 고성능 모델인 2008GT와 시트로엥의 첫 소형 SUV C4 칵투스를 내놓는다. 또 일본 도요타는 이달 준중형 SUV 라브4 하이브리드(4260만원)를 내놨고 혼다도 연내 HR-V를 내놓을 계획이다.

고급 브랜드 중에선 BMW가 지난달 준중형 SUV인 X1을 국내 출시해 메르세데스-벤츠 GLA, 아우디 Q3 등과 경쟁한다. 영국 랜드로버도 동급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컨버터블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아직 출시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폭스바겐도 이르면 연내 신형 티구안을 출시한다. 티구안은 수년째 수입 베스트셀링카를 지켜온 인기 모델이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소형 SUV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신모델이 경쟁적으로 나오고 있고 그만큼 소비자도 많이 찾고 있다”며 “가격대가 낮은 만큼 기존 국산차 소비자의 관심도 더 커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 한국도요타 제공
혼다 HR-V
시트로엥 C4 칵투스. 한불모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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