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아이디어 상품, 일본 선물용품 시장서 가능성 엿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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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선 기자I 2015.09.07 15:30:36

아이투엠, 40년 역사상 최초..日 제치고 그랑프리 수상

3일 동경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2015 동경 국제선물용품전 제품 컨테스트’에서 조동연 아이투엠 대표이사가 최고 제품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무역협회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지난 2일부터 사흘간 동경 빅사이트에서 열린 ‘2015 동경 국제선물용품전(Tokyo International Gift Show)’에서 우리 선물용품 업계가 일본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20개국에서 총 2548개사가 참가하여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3일 열린 제품 컨테스트에서 우라나라 대전 소재 아이투엠㈜(조동연 대표이사)의 제품이 최고의 제품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는 홍콩·미국과 함께 세계 3대 선물용품전이자 1976년이래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상을 수상한 첫 번째 해외기업으로 한국업체가 기록되는 쾌거다.

특히 아이디어 천국이라 불리는 일본에서 현지업체들을 물리치고 수상한 상이라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수상제품은 LED조명제품으로 저렴한 가격대에 조명갓의 형태를 무려 13종류로 변형할 수 있는 독특한 아이디어가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일본 구매담당자들과 상담이 밀려들고 있어 곧 가시적인 대규모 수출계약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약 18조엔(한화 약 175조원, 日 야노경제연구소 자료)으로 추산되는 일본 선물용품시장은 최근 일본정부의 해외 면세대상 확대정책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일본 관광청은 올해 세제개혁안으로 소비세(8%)의 면세범위를 현행 1인당 동일점포 1만엔 이상에서 5000엔 이상으로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이다. 이번 안건이 통과되면 해외관광객들의 일본 방문 및 구매액이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영 무역협회 동경지부장은 “900원 초반까지 내려갔던 환율이 최근 1000원대로 근접하고 있어 수출업체의 수익성이 커지고 있는데다, 일본 정부의 면세범위 확대정책이 시행되면 우리나라 아이디어 제품의 일본 진출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무역협회 동경지부에서는 ‘돈키호테’ 등 일본내 대형 리테일 기업들을 대거 초청해 우리 업체들과의 실질적인 상담이 이뤄지도록 지원했다.
3일 동경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2015 동경 국제선물용품전 제품 컨테스트’에서 조동연 아이투엠 대표이사가 최고 제품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무역협회 제공.
아이투엠이 그랑프리를 수상한 LED조명제품. 저렴한 1만엔 초반의 가격대에 조명갓의 형태를 13종류로 변형할 수 있다. 무역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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