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빌트인가전 공략 강화.. 내달 오븐레인지 6종 출시

김자영 기자I 2015.08.24 14:50:09

할리우드 연예인 초청 요리체험행사 열어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LG전자(066570)는 미국 오븐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달 전기·가스 오븐레인지 신제품 6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22일(현지시간) 고객들이 프리미엄 오븐레인지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LG전자는 미국 LA 컬버시티 워시보우에서 체험행사를 열고 인기 연예인이자 요리책 저자인 에바 롱고리아를 비롯해 카라 산타나, 제시 맷칼피 등 10여 명의 할리우드 연예인을 초청했다. 참석한 연예인들은 직접 요리를 하며 오븐레인지를 체험했다.

다음달 출시하는 제품은 LG전자가 가정용 오븐에서 업계 최초로 적용한 ‘프로베이크 컨벡션(ProBake Convection™)’ 기술이 제품 뒷면에서 나오는 고출력의 열을 팬을 이용해 오븐 내부에서 최적으로 순환시킨다. 이 기술은 음식이 타지 않고 구석구석 알맞게 조리해주고 요리시간을 약 20% 줄여준다.

LG전자는 오븐 안에 남아 있는 찌꺼기를 깔끔하게 닦아내는 이지클린 기능을 기존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시켰다. 또 오븐 신제품 전면의 메탈 소재 조작부는 사용자 방향으로 기울여 조작이 편리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전기 더블 오븐레인지(모델명: LDE4413, LDE4415)와 가스 더블 오븐레인지(모델명: LDG4313, LDG4315)는 각각 업계 최대 수준의 용량인 7.3 큐빅피트(cubic feet)와 6.9 큐빅피트로,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 각각 다른 온도로 설정하고 요리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2006년 미국시장에 첫 진출한 LG 오븐레인지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약 15% 성장했다. LG전자는 올해 3000개의 유통채널에 추가로 들어가며 1만9000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사장)은 “북미시장 빌트인 브랜드인 ‘LG 스튜디오’의 고급 이미지를 반영하고 성능을 향상시킨 오븐레인지로 프리미엄 가전 리더쉽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22일(현지시간) 미국 LA 컬버시티 워시보우에서 인기 연예인이자 요리책 저자인 에바 롱고리아를 비롯해 카라 산타나, 제시 맷칼피 등 10여 명의 할리우드 연예인을 초청해 오븐 신제품 체험행사를 열었다. 인기 배우 에바 롱고리아가 LG전자의 전기오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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