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오정로 본사에서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임인택 전 건설교통부 장관(75)이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 됐다.
국민연금이 임 전 장관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하는 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던졌지만 찬성 2262만여주, 반대 643만여주로 최종 가결됐다. 임 전 장관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임기는 오는 2018년 3월까지다.
이사 보수 한도액은 27억원으로 원안대로 동결됐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작년 95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이번에도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2008년부터 7년 연속 주주들에게 배당을 못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는 새로운 활력을 회복하고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유리한 유가환경과 여객과 화물시장의 동반 호조 등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최대한 살려 수도권에 베이스를 둔 새로운 저비용항공사(LCC)의 출범 및 기체정비 및 부품지원(MRO)사업 진출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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