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인포피아(036220)는 지난달 말 중동지역 정부를 대상으로 한 당화혈색소 측정기 입찰에서 처음으로 대기업을 제치고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인도에서도 입찰에 성공해 향후 입찰시장에서 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인포피아 관계자는 “당화혈색소 측정기 사업을 2008년에 시작한 이후 매년 평균 30%이상 성장해왔고. 특히 2012년에는 우크라이나 국가당뇨검진사업에 선정되며 본격적으로 각 국가별 정부사업에 채택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화혈색소 측정기는 혈액 내 적혈구에 붙어있는 당 농도를 측정하는 장비로, 최근 2~3개월간의 혈당 평균치를 확인할 수 있어 당뇨진단과 당뇨관리에 필수적인 장비이나 신호가 작고 측정이 어려워 세계적으로 몇 개의 기업만 개발에 성공하고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독자적인 아이디어로 기술개발에 성공하고 전 세계에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성장이 예상되며 당화혈색소 측정기의 주 사용자가 당뇨 전문의라는 점에서 당화혈색소 사업의 확대가 인포피아 주력 제품인 혈당기 사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 관련기사 ◀
☞인포피아, 약제포장장치 포장모듈 특허취득
☞인포피아, 체코에 41억 규모 혈당측정기 수출계약
☞인포피아, 41억 규모 혈당측정기 공급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