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혁 기자]◇ 전북대 ‘대학생 육아 휴학제’ 도입
전북대학교가 출산 장려와 육아부담 해소를 위해 올 1학기부터 재학생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육아휴학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전북대 학생이라면 최대 2년까지 ‘임신·출산·육아 휴학’을 할 수 있다. 신청자는 임신, 출산확인서, 가족관계 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 손보기 교수 유족, 삼국유사 연대 박물관 기증
연세대학교는 박물관장을 역임한 고(故) 손보기 사학과 교수의 유족이 ‘삼국유사’ 1책 목판인쇄본을 학교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손 교수의 유족이 기증한 ‘삼국유사’ 1책 목판인쇄본은 신라·고구려·백제·가야 왕실의 족보가 담긴 ‘왕력편’과 고조선으로부터 후삼국까지의 역사를 서술한 ‘기이편(紀異篇)’ 권1, 권2로 구성돼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성암고서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초기 간행본 권2와 대조한 결과 완전히 같은 동일 판본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 숭실대, 신춘문예 2명 당선
숭실대학교는 졸업생과 대학원 박사과정 재학생이 올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방송작가로 활동 중인 이수안 씨는 동화부문에서 ‘우주놀이’라는 작품으로 당선됐다. 이 씨는 “속도보다 방향을 중요시하는 작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철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조은덕 씨는 시조부문에서 ‘꽃씨, 날아가다’로 당선됐다. 조 씨는 이번 신춘문예에서 “반성적 성찰로 공감을 잘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숙명여대 ‘통합 고시반 지원센터’ 개관
숙명여자대학교는 16일 교내 명신관에 ‘통합 고시반 지원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통합 고시반 지원센터는 859㎡(260평) 규모로 ▲고시반 열람실 ▲세미나실 ▲샤워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전라옥 숙명여대 학생처장은 “단과대 별로 흩어져 있던 고시반들을 한 곳에 통합하고 시설도 새롭게 정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숙명여대는 수정당1(사법고시), 수정당2(사법고시·변리사), 숙정원(외무고시), 명화랑(행정고시), 숙지원(공인회계사), 명언재(언론사) 등 모두 6개 고시반을 운영 중이다.
◇ 상명대, 충청우정청과 우정 인재양성 협력
상명대학교는 15일 천안캠퍼스에서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 및 충청우정청과 우정 관련 지역인재 육성 등을 위한 관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상명대는 우체국금융 및 우체국보험에 특화된 ‘금융경영세미나’라는 맞춤식 정규 교과목을 올 1학기부터 개설한다. 충청우정청은 상명대 학생의 취업지원과 인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