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효성그룹 계열 정보기술(IT) 업체 지분 5%를 놓고 효성(004800)과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처제간의 거래가 이뤄졌다.
21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효성은 최근 계열사 갤럭시아포토닉스 지분 5%(244만여주, 보통주 기준)를 추가로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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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대상은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처제인 송진주씨가 소유하고 있던 주식 전량이다. 매입금액은 주당 액면가(500원)에 12억원 가량이다. 이를통해 효성의 갤럭시아포토닉스 지분은 45.71%에서 50.71%(2480만주)로 높아졌다.
갤럭시아포토닉스(옛 에피플러스)는 LED 핵심 소재인 에피웨이퍼(Epi-Wafer) 및 LED 칩을 생산하는 업체로 2006년 10월 효성그룹에 편입됐다.
반면 편입 이후 2006년 93억원을 시작으로 2007년 50억원, 2008년 48억원, 2009년 26억원 등 4년연속 적자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결손누적으로 지난해 말 현재 47.3%(자본금 244억원․자본총계 128억원) 자본잠식 상태다.
조 회장의 장남 조현준 사장이 대표이사, 차남 조현문 부사장과 조현상 전무가 등기임원으로서 3형제가 경영을 맡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조 사장은 효성 다음으로 많은 23.21%(1135만주)의 지분도 소유하고 있다. 조 부사장과 조 전무 또한 각각 5%(244만주)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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