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대우건설 관심없다..대우인터는 시기 봐서"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대우건설 인수설을 부인했다.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서는 매물로 나온다면 인수검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 회장은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앞서 "대우건설 인수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우인터내셔널은 아직 매물로 안나왔고, 나온다면 시기를 봐서 인수검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연초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포기한 한화(000880)그룹이 최근 매물로 나온 대우건설(047040)이나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었다.

대우건설 인수설에 대해서는 그룹 차원에서 부인 공시를 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