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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에이닷 이용자 스트리밍 3.3배…AI 대화 고객 55% 콘텐츠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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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6.09.17 08: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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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볼 것 추천해줘”
콘텐츠 탐색 넘어 시청으로 연결
5개월 연속 이용자 VOD 시청시간 1.6배, 대화량 1.8배
월간 이용자 170만명·대화 2100만건
출시 2년 만에 이용 확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B tv 에이닷에서 미디어 관련 대화를 나눈 고객의 55%가 AI가 제시한 답변에서 콘텐츠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AI에게 “볼 만한 영화 추천해줘”라고 묻고, 추천받은 콘텐츠를 실제 시청하는 이용 방식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SK브로드밴드는 생성형 AI 서비스 ‘B tv 에이닷’ 출시 2주년을 맞아 고객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I를 활용하는 고객의 콘텐츠 소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2024년 9월 출시된 B tv 에이닷은 자연어 대화로 VOD, OTT, 실시간 방송 등의 콘텐츠를 찾는 AI 서비스다. “요즘 인기 있는 드라마 추천해줘”, “아이와 함께 볼 만한 영화 찾아줘”처럼 일상적인 말로 원하는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다.

Btv 에이닷 이용 고객 비교
Btv 에이닷 이용 고객 비교
B tv 에이닷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170만명, 월간 대화 건수는 2100만건을 넘어섰다.

AI 서비스를 꾸준히 이용하는 고객일수록 콘텐츠 이용도 활발했다.

B tv 에이닷을 5개월 연속 이용한 고객은 1개월 미만 이용자를 포함한 미이용 고객보다 월평균 에이닷 이용일수가 1.7배, 대화량이 1.8배, VOD 시청시간이 1.6배 높았다.

스트리밍 이용률에서는 차이가 더 컸다. B tv 에이닷 이용 고객의 VOD·유튜브·OTT 등 스트리밍 이용률은 80.4%로, 미이용 고객의 24.1%보다 3.3배 높았다.

VOD 구매율도 B tv 전체 고객보다 5%포인트 높았다.

다만 이 같은 수치가 AI 이용 때문에 콘텐츠 소비가 직접 늘었다는 인과관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SK브로드밴드는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군에서 콘텐츠 소비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기존에는 콘텐츠 제목이나 배우 이름을 정확히 알아야 검색할 수 있었다면, B tv 에이닷에서는 장르나 분위기, 함께 보는 사람 등 상황을 설명하는 것만으로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AI가 TV에서 ‘무엇을 볼지’ 결정하는 데 필요한 탐색 시간을 줄이는 방식이다.

Btv 에이닷
Btv 에이닷
Btv 에이갓 이벤트
Btv 에이갓 이벤트
SK브로드밴드는 AI를 콘텐츠 탐색에서 구독과 디바이스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지상파 3사 콘텐츠를 포함한 ‘B tv+ max’를 출시했으며, ‘AI 5 셋톱박스’를 통해 AI 기반 콘텐츠 탐색과 미디어 서비스를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B tv 에이닷 출시 2주년과 추석을 맞아 18일부터 27일까지 B캐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별도 응모 없이 행사 기간 B tv 에이닷과 대화하면 자동 응모된다.

대화 고객 4만명에게 B캐시 1000포인트를 제공하고, 처음 대화를 시작한 고객 1만명에게도 1000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5만포인트를 제공한다.

유창민 SK브로드밴드 Btv서비스기획담당은 “지난 2년간 이용 데이터를 통해 B tv 에이닷이 콘텐츠 탐색을 넘어 실제 이용 행동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확인했다”며 “고객의 취향과 상황을 더 정교하게 이해해 콘텐츠 추천과 혜택, 구매 경험까지 아우르는 AI 미디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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