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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8명의 사상자를 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참사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판매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선다. 대전소방본부는 29일부터 2주간 관내 판매시설에 대한 긴급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소방·전기·건축·시설관리사를 포함하는 합동조사반으로 편성해 판매시설(특급, 1급) 38개소에 대해 실시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시설 등 유지·관리 상태, 관계인 소방안전관리 업무 실태, 하역장 주변의 가연물, 피난로 확보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안전 저해 요인 등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시민이 안심하고 쇼핑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