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성신여대박물관(관장 강호선)이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성신여대는 오는 5월부터 ‘한국인의 의례-일생의 중요한 순간, 의례를 통해 의미 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시민 역사의식을 배양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성신여대박물관 관계자는 “올해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학생들과 외국인·다문화가정·일반인들이 우리 문화 속 생활 의례를 배울 수 있도록 이론·체험 강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진행할 프로그램은 △한국인의 일생 의례-전통의례의 인문학적 고찰 △배움의 성찰-책 씻기 의례를 통한 기쁨과 감사의 나눔 △의례 속 염원-소망을 기원하다 등 총 3가지다.
강호선 박물관장은 “우리 박물관은 인문정신의 중요성을 깨닫고, 문화 속 생활 의례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우리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우리 문화의 멋과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