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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영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의원은 최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경상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채용 절차상 부적절성을 지적, 평가위원 인력풀 관리체계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골목상권 조직화 매니저 사업은 공고기간 중 전형방법, 자격요건 등 주요 내용이 변경돼 절차상 공정성이 심하게 훼손됐다”며 “현실상 경기도의 수많은 사업이 용역기관을 통해서 진행된다는 점을 볼 때, 책임은 경기도와 해당 기관에 있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 의원은 “이를 통해 채용된 매니저가 추진한 사업 일부에서 특정업체 밀어주기, 업무 부진 등의 문제가 제기돼 상권 내 신뢰가 무너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상공인들에게 돌아간 사례가 발생했다”면서 재발방지를 위한 사후 대책을 마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안 의원은 “사업평가위원 인력풀이 460여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최근 2년간 개최된 위원회에 대부분 참석한 바 없으며, 상위 10여명이 최대 18회 참여하는 등 독차지해왔다”면서 특정 인물들에게 특혜가 가지 않도록 면밀한 검토를 주문했다.
안 의원은 “선발과정에서부터 충실하지 못해 자격에 미달하는 사람이 사업을 이끌고 있는지 않은지 의문”이라며 채용 및 사업 선정 등에 있어 보다 공정을 기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