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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삼정KPMG는 삼성증권과 역삼동 삼정KPMG 본사에서 중소·중견기업의 M&A 및 자금조달(Financin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M&A와 자금조달 시장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마케팅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조직을 가지고 있는 삼성증권은 기업 오너와 상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 또 작년 M&A 리그테이블 1위를 기록한 삼정KPMG는 국내 중견기업 M&A 자문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삼성증권이 리테일 조직을 통해 중견기업의 M&A와 자금조달 자문 수요를 발굴하고, 이후 삼정KPMG가 관련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협력하게 될 계획이다.
양사는 M&A 뿐만 아니라 성장자본(Growth Capital) 조달과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시장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M&A 이후 기업을 매각한 오너는 매각대금을 삼성증권 WM조직에서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매각부터 자산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승회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는 “최근 국내 중소·중견기업 창업자의 은퇴시기가 다가오고 사모펀드의 공격적인 M&A 등으로 M&A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양사의 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성공적인 M&A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