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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폐막식 공연 안 나온 이유는.. '부담 느꼈다'

정시내 기자I 2018.02.26 11:15:12
싸이, 평창 올림픽 폐막식 공연 안 나온 이유.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송승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이 가수 싸이가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26일 송승환 감독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는 가수 씨엘과 그룹 엑소가 출연했다. 폐막식 공연 후 일각에서는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서 사랑을 받았던 싸이가 나오지 않아 다소 아쉬웠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에 대해 김어준은 “인지도로만 보면 (폐회식에) ‘가수 싸이가 등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있었는데 왜 안 나왔냐? 특별한 이유가 있나?”라고 언급했다. 이에 송승환은 “만났었다. 그런데 싸이는 본인이 ‘강남스타일’을 계속 부르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송승환은 “그 대신 개막식 선수 입장할 때 ‘강남스타일’ 노래를 썼다. 그건 싸이가 직접 편곡을 해줬다”고 비화를 전했다.

또 송승환은 “아시안 게임 때 싸이가 (무대를) 했었다. 그때 워낙 많은 비난을 받았다고 하더라. 참 연예인이 힘든 일이다. 어떤 행사에 출연하면 왜 그 사람 출연을 했냐고 비난을 하고 출연 안 하면 또 왜 출연 안 했냐고 비난을 하니까 연예인들이 참 힘들다”라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한편 대한민국은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따 종합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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