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서비스 앱 '직방', 1000만 다운로드 돌파

김관용 기자I 2015.10.26 14:06:07

누적 매물 수 200만건, 회원 공인중개사 5000개 확보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전·월세 부동산 정보서비스인 ‘직방’ 애플리케이션이 1000만 다운로드(iOS, 안드로이드 통합)를 돌파했다.

2012년 1월 서울대 주변 지역 서비스로 시작한 직방은 같은 해 12월 3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한 이듬해 말 1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400만 다운로드에 달하던 2014년 12월에는 업계 최초로 톱배우 주원을 모델로 TV CF 등을 시작하면서 인지도를 높여 한 달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추가 달성한바 있다.

특히 이번 1000만 다운로드는 올해 1월 500만 돌파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9개월 만에 세운 기록이다. 당초 예상보다 한 달이나 앞당겨졌다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단순 다운로드 숫자뿐 아니라 실제 이용률도 높아졌다. 지난 9월 말 기준 랭키닷컴에 따르면 직방의 설치대비 이용률은 49.1%로 배달의 민족(52.7%)에 이어 주요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결) 서비스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물 정보를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 서비스 특성상 일평균 이용시간(9분57초)이 10분에 달해 주요 O2O 서비스 중에 1위를 차지했다.

직방은 이용자수 외 매물 정보에서도 타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앞섰다. 직방에선 하루 평균 8000여개의 매물이 업데이트된다. 서비스 시작 이후 누적 매물 수는 200만건을 웃돈다. 직방은 계속해 공인중개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믿을 수 있는’ 매물 정보를 늘려나가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직방의 회원 공인중개사수는 5000여개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합리적인 소비와 판단을 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부동산중개소에 가기 전 미리 매물정보를 확인하는 행동패턴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을 구하는 이용자와 방을 내놓는 중개사 모두에게 유익한 플랫폼으로서 부동산 생태계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직방은 1000만 다운로드를 기념해 내달 6일 강남역 11번 출구 엠-스테이지에서 자사 브랜드 모델 주원 팬사인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6일 오후부터 직방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천만의 직방’ 오행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댓글 중 ‘좋아요’가 많은 순으로 팬사인회 입장 고객 100명을 선정한다. 당첨자는 11월 3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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