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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맹독성 문어 주의 "예쁘다고 만졌다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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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15.05.27 13:55:3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제주 연안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맹독성을 띤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지난 10일 제주 북부해역인 삼양해수욕장 인근 수심 1.5m 바위 틈에서 맹독 문어인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파란고리문어는 한 시민이 해양레저 활동을 하다 발견,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고자는 아열대수산연구센터 측에 “낙지나 문어새끼 모습의 밤톨 만한 크기의 생물체를 발견하고 호미로 머리 부분을 눌렀더니 온 몸에 파란빛의 발광체를 반짝이며 경계 태세를 보여 파란고리문어류라고 판단하고 자리를 피했다”고 설명했다.

파란고리문어류는 10㎝ 안팎으로, 작지만 복어류가 갖고 있는 독(테트로도톡신)을 지닌 맹독문어다.

이 문어가 가진 맹독은 1mg으로도 사람을 치사에 이르게 할 수 있으며 적은 양에 노출되더라도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몸 표면의 점액과 먹물 등에도 독성물질이 있어 절대 손으로 만져서는 안 된다고 수산과학원 측은 전했다.

파란고리문어(사진=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신고를 받은 뒤 해당 해역을 중심으로 수중 조사에 나섰으나 이 문어를 다시 발견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란고리문어는 2012년 제주 북동해역에서, 지난해 제주 애월읍 인근에서 각각 발견된 적이 있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 측은 “화려한 형태나 색상을 지닌 문어류, 물고기류, 해파리류 등은 독성을 갖고 있으므로 절대 맨손으로 만지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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