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OCI의 1분기 실적이 폴리실리콘 생산 확대에 힘입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OCI(010060)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IFRS 적용)이 40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7%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1579억원, 순이익은 3275억원으로 각각 51.8%, 176.5% 늘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25.4%, 영업이익은 55.5%, 순이익은 58.7% 증가했다.
OCI는 "최근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과 제3공장 가동에 따른 생산량 확대, 고객사들의 증설에 따른 고순도 폴리실리콘 수요 증가 등으로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OCI는 이날 폴리실리콘 제5공장 건설 계획을 밝히는 등 최근 공격적인 증설에 나서고 있다.
현재 OCI의 연간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2만7000톤으로 올해 제3공장 디보틀네킹(Debottlenecking·증설 없이 설비 개선을 통해 생산량을 확대시키는 작업)과 내년 제4공장, 2013년 제5공장이 완공되면 8만6000톤으로 확대된다.(관련기사☞ OCI, 새만금에 폴리실리콘 제5공장 건설)
한편 OCI는 1분기 처음으로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해 실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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