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이틀째 상승..`500선 회복`

유용무 기자I 2011.03.21 15:15:07

기관·개인 쌍끌이 매수에 2% 넘게 올라
엔터주·원전주 급등..시총 상위주도 오름세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500선을 회복했다. 지난 14일 이후 닷새만이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74 포인트(2.37%) 오른 506.5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 상승은 기관과 개인이 주도했다. 기관은 12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64억원 사자로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반면, 외국인은 18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전반적으로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1.09% 오른 것을 비롯해 서울반도체(046890), SK브로드밴드(033630), 에스에프에이(056190), 포스코 ICT(022100) 등이 1~5% 가량 올랐다.

반면, CJ오쇼핑(035760), 다음(035720), 메가스터디(072870)는 1% 안팎 내렸다.

테마주 중에선 엔터테인먼트주가 일본 리스크가 해소국면에 접어든데 따른 실적 우려가 해소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에스엠(041510)이 5.75% 오른 것을 비롯해 키이스트(054780), 삼화네트웍스(046390) 등이 3~4% 가량 올랐다.

신텍(099660), 우리기술(032820) 등 원자력 관련주도 일본 원전 폭발 우려가 진정되면서 4~5%대 오름세를 보였다.

개별주로는 풍경정화(065940)가 최대주주 지분 매각 소식에 닷새째 상한가 행진을 나타냈고, 코코(039530)는 단기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한가를 찍었다. 젬백스(082270)메디프론(065650)은 증권사 호평에 각각 5.22%와 3.93% 상승했다.

반면, 큐앤에스(052880)는 관리종목 지정우려에 사흘째 하한가를 쳤고, 관리종목에 지정된 알덱스(025970)는 9% 넘게 급락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714만주, 총 거래대금은 1조844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7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를 포함해 219개 종목이 내렸다. 4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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