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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돈 논란' 레너드, 토론토와 2년 1558억 원 연장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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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9.23 08: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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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2029시즌 선수 옵션 포함
최대액보다 1100만달러 낮춰 합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연봉 외 뒷돈 수령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카와이 레너드(35)가 토론토 랩터스와 2년 1억1500만 달러(약 1558억 원) 규모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레너드의 연장 계약 사실을 전했다. 연장 계약 조건은 2년 1억1500만 달러다. 계약이 확정되면 레너드는 토론토와 총 3년간 1억6500만달러를 받는다. 여기에 2028~29시즌 선수 옵션도 포함됐다.

토론토 랩터스와 2년 연장계약이 확정된 카와이 레너드. 사진=AP PHOTO
토론토 랩터스와 2년 연장계약이 확정된 카와이 레너드. 사진=AP PHOTO
레너드는 이번 계약에서 받을 수 있는 최대 연장 계약액보다 1100만 달러 적은 금액에 합의했고, 트레이드 보너스 745만 달러도 포기했다. 구단의 향후 연봉 부담을 줄여 팀 운영에 여지를 주려는 결정으로 풀이된다.

레너드는 2024년 LA 클리퍼스와 맺은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있다. 토론토와 클리퍼스는 지난 6월 트레이드에 합의해 레너드를 토론토로 보냈다. 토론토는 브랜든 잉그램과 그레이디 딕, 보호되지 않은 1라운드 지명권 2장, 지명권 교환권 1장, 2라운드 지명권 2장을 내줬다.

트레이드는 클리퍼스의 샐러리캡 규정 위반 의혹을 조사하던 NBA가 토론토에도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통보하면서 한때 보류됐다. 이후 NBA는 이달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클리퍼스에 미래 1라운드 지명권 5장 박탈과 3000만 달러 벌금을 부과했다. 구단주 스티브 발머에게는 1년간 리그 활동 정지 징계를 내렸다. 레너드는 삼촌 데니스 로버트슨에게 부적절한 혜택이 제공된 일과 관련해 벌금 70만 달러를 물었다.

레너드는 2019년 토론토를 구단 역사상 첫 NBA 우승으로 이끌고 이듬해 클리퍼스로 떠났다. 지난 시즌에는 클리퍼스에서 65경기에 출전해 평균 27.9점을 올렸다.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득점이다. 올스타 7회, NBA 우승 2회,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2회 수상 경력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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