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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비대위원장은 “대통령 본인은 5개 자판을 받는 와중에 국정 2인자인 총리 후보자는 불법정치자금 의혹과 재산 증식·채무 거래 의혹도 모자라 아빠 찬스로 얼룩져 있다”며 “국정원장 후보자는 20년 가까이 반복된 교통법규 위반과 더불어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부동산과 세금 자료를 내지 않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를 겨냥해 “단순한 해명으로 덮을 사항이 아니다”며 “5년 전 마이너스 5억 8000만원이었던 재산이 정치자금법 위반 추징금 6억 1600만원, 교회 헌금 2억, 생활비 2억 3000만원을 쓰고도 올해 신고 재산이 오히려 1억 5000만원으로 증가했다. 국회의원 세비만으로는 도저히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른바 기타 소득이 있었다는 것인데, 의문만 증폭시킬 뿐”이라며 “같은 날 같은 형식의 차용증에 11명으로부터 1억 4000만원을 빌리고 불법후원자로 지목된 강모 씨도 있다. 그럼에도, 비리가 끼어들 틈이 없다고 하는 김 후보자는 국민 상식과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이재명 대통령은 청문회에서 설명하면 될 문제라고만 하고 있다”며 “국민은 지금 알고 싶은데, 청문회를 방패 삼아 시간을 끌고 있다. 청문회는 시간 끌기 작전이고, 국회는 들러리인가”라고 했다.
인사청문특위 야당 간사인 배준영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상 김 후보자의 비협조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배 의원은 “김 후보자에 대해 검증해야 할 내용이 차고 넘치지만, 의혹 소명은커녕 눈 실핏줄이 터졌다는 등 전처를 부르는 건 선 넘는 것이라는 감성팔이로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자료만 확실하다면 부인을 안 부르겠다는 의사를 간사에게 수차례 말했음에도, 후보자는 증명하지 않고 오히려 숨고 있다”며 “그럴수록 국민적 의혹은 커지고, 제대로 된 청문회가 될 수 없다. 이제라도 증인채택에 협력하고 국민의힘이 요구한 질의에 대해 성실한 답변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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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원은 “일반 가정으로 치환하면 910만원 정도 버는 가정이 매달 2150만원 정도를 쓴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매달 드러나지 않은 수익이 1200만원 정도가 있는 것인데, 이게 부의금과 강연료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느 부의금이고 어떤 강연료인지, 왜 세무 신고는 하지 않았고 재산 등록은 하지 않았는지 명확히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대책회의가 끝난 후 브리핑에서 배준영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청문회에 대한 비협조적인 태도와 관련해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민주당 측에서 제출한 증인 명단엔 지난 정부 국무총리와 대선 후보 등이 망라돼 있었다”며 “이건 청문회를 하자는 게 아니라 깨자는 것”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무리하게 요구하는 것처럼 보이는 리스트에 대해 다 받을 텐, 우리가 요구하는 것도 다 받아달라고 했었다”며 “그렇게 제안했음에도 상대방 간사는 민주당 것만 받고 국민의힘 것은 받지 못하겠다고 하는 지경”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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