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공식임기 개시…군통수권 자동이양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이재명 21대 대통령의 임기가 공식 개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전 6시 전체회의를 열고 개표 결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인해 열린 이번 대선은 선관위에서 당선인 결정안이 의결되는 즉시 신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국군 통수권을 비롯한 대통령의 모든 고유 권한도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이 대통령에게 자동으로 이양됐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이 대통령의 대리인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통해 당선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21대 대선에서 49.42%를 득표율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41.15%)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이 4일 오전 회 앞에서 열린 국민 개표방송 행사에서 대통령 당선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