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7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93% 증가했다. 이는 역대 분기 최대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 늘었으며 역시 역대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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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엔 온라인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하며 전체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오아시스마켓을 월 6회 이상 이용하는 충성 고객의 매출 비중이 85% 성장했고 전년 동기대비 8% 상승한 객단가 역시 매출 성장에 도움을 줬다.
오아시스는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창업 이후 12년간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유동비율은 299%로 올해 6월 말 기준 보유 현금성 자산은 1300억원 이상이다.
오아시스는 협력업체 판매대금 중 전체 60%를 익월 10일 이내에, 누적 85%는 익월 15일 이내에 모두 지급하고 있다. 늦어도 익월 20일까지 전체 협력업체 99%에게 상품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흐름 역시 전년 동기대비 42% 성장한 18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오아시스마켓의 회원수는 185만명 수준이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올 상반기 185만명의 회원수로 매출액 2599억원을 기록한 것은 향후 회원수 증가에 따른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업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더 치열해지고 있는 이커머스 환경이지만 유통에 대한 기본을 충실히 해 기존 고객에게 더욱 큰 혜택을 주는 한편 신규 회원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