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톡스]“코스피 2500 전후로 추가 낙폭 제한적일 것”

유준하 기자I 2022.06.13 14:29:57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센터장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온 만큼 연방준비제도가 더 긴축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 중이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센터장(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13일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센터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 중 연중 저점을 찍으며 미국발 물가 쇼크에 급락 중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6%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8.3%) 상회했고 전월인 4월(8.3%)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셈이다.

윤 센터장은 “아직 추세 전환을 얘기하기에는 이르다”면서 “더 중요한 것은 연준이 7월에 75bp(1bp=0.01%포인트)를 인상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게 정말 실현되는지 여부를 놓고 시장이 실갱이를 벌일 것”이라고 짚었다.

다만 해당 전망의 실현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고 봤다. 그는 “이유는 물가 상승을 끌어올린 게 에너지와 식량”이라며 “지수 반등이 나오려면 에너지와 식량 분야에서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밸류에이션에 따른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 센터장은 “현재 지수대에서 추가 폭락이 더 심해진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고밸류에이션 주식들은 더 내려갈 수도 있다”며 “당장은 추가 하락이 나와도 트레일링PBR(최근년도 이익확정치 기준 PBR) 측면에서 0.9배가 2300인데 2500 전후로 추가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치는 추가 하향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비용은 올라가고 수요도 예상보다 약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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