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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임인년 새해 주요 메시지로 ‘정면돌파’의 정신을 강조했다. 지난해 기술, 커머스, 콘텐츠 등 핵심사업을 두루 펼치며 기반을 다져온 만큼, 2022년에는 리딩 IT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에너지를 응축해 정면승부를 한다는 얘기다.
정우진 NHN 대표는 3일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예측불가한 팬데믹 속에서도 묵묵하게 자신의 몫 그 이상을 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한 해를 위해 4가지 목표를 언급했다.
NHN 상장 준비
먼저 NHN은 자생력을 갖춘 독립 법인의 출범과 성장 준비로 성장의 속도를 더한다고 밝혔다. 게임, 커머스, 페이코 법인에 이어 작년 두레이와 데이터 사업이 분사한 상황 속에서 전문성을 지닌 기업으로의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클라우드 분사, 국내 게임사업 재정비, 일본 NHN PlayArt 상장 준비 본격화 등 더 큰 도약을 위해 성장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메타버스 등 시장 선제 대응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등 빠르게 변하는 IT 흐름 속에서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유연한 수용과 발빠른 대응을 갖춘다는 설명이다. 테크기업으로 지닌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서비스에 힘을 보탠다.
상생의 생태계 만들 것
다음으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한다. 협업툴, 클라우드, 게임플랫폼, 데이터, AI 등 솔루션 제공으로 디지털 확장의 경험을 제공하고, 중소형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상점들에 페이먼트 솔루션을 서비스했던 경험을 살려 상생의 비즈니스 생태계 속에서 기업 가치를 살린다.
일하고 싶은 회사 만들 것
마지막으로 다양한 가치관을 지닌 세대들이 함께하는 시대이니만큼 일하고 싶고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포괄임금제 폐지를 필두로 노력한 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켜 회사, 조직, 개인이 함께 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성장의 틀을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다.
한편 NHN은 백도민 클라우드사업본부 총괄임원 선임을 포함해 총 19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AI, 데이터, 클라우드, 게임, 페이코 등 주요 부문별로 신규 임원을 대거 등용해 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재무/인사/홍보/마케팅 부문에서도 신규 임원을 발탁해 사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