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경찰서는 여성을 추행해 다치게 한 혐의(강제추행치상)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31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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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술에 취한 A씨는 알몸 상태로 전동 킥보드(공유형)를 빌려 타고 20여 분간 도심을 돌아다니다 여성을 성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에 “자유를 만끽하고 싶었다. 킥보드에서 내려 B씨를 뒤에서 껴안았다”고 말했다. A씨는 B씨가 넘어지자 곧바로 킥보드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지난 21일 A씨를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