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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은 30일 내놓은 ‘2017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도 주택 공급은 10~20% 감소하는 반면 입주 예정 물량은 올해보다 11% 증가해 전셋값 오름세를 둔화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역별로 서울·수도권 집값이 0.5% 상승하고 지방은 0.7%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셋값은 서울·수도권이 0.7%, 지방이 0.2% 각각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올 한해 전국 주택 매매가는 0.7%, 전셋값은 1.3% 올랐다. 연구원은 “올해는 시장 양극화와 규제강화정책 도입의 가능성을 확인한 한해였다”며 “내년은 금리 영향 확대가 예상되는 해로 주택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금리 인상폭과 속도 조절이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연구원이 자체 조사한 내년도 주택 거래 전망 BSI는 서울·수도권 70.0, 지방 72.0으로 올해(103만건 예상)보다 9% 감소한 94만 건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 수도권보다 지방의 거래감소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게 연구원 측 설명이다.
연구원은 내년도 주택시장의 변수로 △대출규제 △금리 △가계부채 △공급량 △입주량 등을 들었다. 특히 영향력이 가장 큰 변수로는 대출규제와 금리, 가계부채를 포괄하는 ‘주택금융정책’을 꼽았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정책집행에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내년 2분기(4~6월)가 주택시장의 최대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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